친구랑 '파이홀'이라는 카페를 다녀왔다.
위치는 신촌에 있는 창천 문화공원(현대백화점 뒷쪽) 쪽에 있다. 창천 문화공원은 과거(2000년대)엔 일진공원이라 불리던 곳인데, 지금은 꽤나 깨끗해져서 진짜 '공원'처럼 된 듯 하다 ㅋㅋㅋ
초코파이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친구가 먹고 싶다 그래서 'ㄱㄱ'를 외쳤다. 이유는 나도 초코를 좋아하기 때문. ㅋㅋㅋㅋ 입에서 살살 녹는 게 굉장히 맛있었음.
이 날 모임은 기혼 2 + 미혼 1(나)의 모임이었다. 둘 다 올해에 결혼한 신혼 부부였어서 만나자마자 "나만 미혼이잖아?"를 갈겼지만, 난 뭐 어차피 결혼에 그렇게 큰 집착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농담으로 던진 말이라 깔깔 웃었다.
기혼 오빠는 따뜻한 차를 시켰는데 티백 분리가 되도록 컵이 이중으로 나왔고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습하고 더운 날이라 얼음 꽉꽉 채워주길 기대했는데 얼음이 조금 밖에 없어서 (게다가 작은 얼음) 아아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기혼 친구는 초코라떼를 시켰다. 이 친구는 맨날 초코라떼를 먹는 편이다. 보면 달달한 크림도 얹어져있고 초코 소스도 듬뿍 뿌려져있다. 맛있다면서 금세 먹는 걸 보니 맛있었던 모양.
전체적으로 가게 디자인이 알콩달콩?? 한 게 귀엽고 예뻤다. 나는 카페 디자인 같은 거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오 카페 예쁘당'하면서 다음에 신촌 올 일이 있고 카페 갈 일이 있으면 이 카페를 와야 겠다 다짐할 정도..... 나에게 카페란 그냥 커피 마실 수 있고 자리 있으면 다 인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결심은 매우 큰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X10 많아서 시끄러운 바람에 수다를 떨려면 아주 큰 소리로 떨어야 한다. 그래서 목이 쉽게 나가는 사람이면 카페에서 나올 때 노래방에서 두 시간 정도 뛴 목소리의 상태로 나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콘을 정말 좋아하는데 스콘이 종류별로 있길래 집에서 우리집 개를 봐주고 있는 보조작가와 나눠먹기 위해 3 가지 정도를 사왔다.
얼그레이 스콘과 초코 무슨 뭐시기 스콘과 초코 소금 스콘을 사왔는데 다 맛있었음.
특히 초코 소금 스콘은 진짜 엄청 단데 짭짤한 소금이 뿌려져있는 게 아주아주 맛있었음. 이거 완전 생리하기 전에 먹으면 딱인 스콘임.
암튼 포장한 스콘 먹으면서 티원 경기 봤는데 사우디컵(ewc)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후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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