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내 유튜브)
사람은 모름지기 개같이 일 해야한다.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뜻)
이것은 내 유튜브의 인트로이다. (뿌듯) 내가 만들었다.
대본 1고를 줬는데, 피드백 회의를 하기 까지 최소 3일 최대 7일의 은근 나름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그 동안 뭘 할지는 작가의 선택이다. 다음 화를 써보기도 하고, 다른 작품을 구상해보기도 하고, 각종 잡무를 처리하기도 하고 등등. 나는 개같이 일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작가팀에서 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을 처리하고 나의 유튜브와 우리집 개 유튜브 등을 관리하며 지냈다. 그리고 밤에는 게임 열심히 함. #호라이즌제로던 을 시작했는데 (물론 4일만에 끝냈다) 재밌었다
보조작가는 이 다음날 회의 때문에 미리 밤에 작업실(집)에 출근햇다. 먼저 자러 가서 난 게임하고 놀았다.
다음 날... 청소기도 돌리고 설거지도 하고 테이블도 치우고 등등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오늘 피드백 회의 참여 인원은 PD님과 감독님이다.
2인이서 생활할 때가 많지만 손님도 자주 오기 때문에 세탁실에 여분의 접이식 의자를 두는데, 그 의자를 인원수에 맞게 가져와 셋팅하는 것은 보조작가의 몫이다. 알아서 척척 의자를 가져와서 셋팅한다 ㅋㅋ 저번에 방석은 내가 의자에 직접 달았다. 하하. 나의 바느질 솜씨.
예의상 화장도 한다. 아주 기본적인 피부 찍어 바르기, 립밤 바르기, 아이라인 그리기 정도... 그리고 회의 10분 전에 대왕 뾰루지를 발견한 것이다. 근데 뭐 사실 난 이런 거 개의치 않는다 ㅋㅋ 그냥 호들갑 좀 떨어봤음.
이날 점심은 초밥이엇다. 사실 내가 초밥을 너무 좋아해서 매번 회의때마다 거의 초밥을 먹는 듯하다. 회의를 매일 하는 게 아니고 1~2주에 한 번씩 하다보니 다들 내 초밥 패턴에 잘 응해준다. 가끔은 삼계탕이나 닭도리탕도 먹음. 피디님 왈 : 늘 회의때마다 초밥을 먹어서 그런지 초밥이 먹고싶네요. ㅋㅋㅋ 파블로프의 초밥이 되어버린 것.
5시간 뒤, 회의가 끝난 풍경이다. PD님과 감독님은 이미 떠나셨고... 이제 회의가 끝난 후 간단히 정리를 할 시간.
회의 때 감독님이 모르고 내 쓰레빠를 신어서 다른 쓰레빠를 드렸었다 ㅋㅋ 소소하게 재미진 에피소드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한 ’아이디어에서 완성까지, 캐릭터 줄거리 단계별 가이드‘ 책을 감독님과 PD님께 드렸다. 무려 싸인북으로 (캬캬)
점심으로 먹었던 초밥 용기들과 플라스틱 커피컵들을 부지런히 치워준다. 그리고 식탁도 닦고 여러 물건들을 다시 나의 작업방(컴터방)으로 옮긴다.
요런 것들도 치워줌...
화장도 지워주는데.. .난 사실 썬크림 찍어발랐는데 회의하면서 다 녹아가지고 손으로 아이라인만 대충 문때서 지움. 보조작가는 헤어밴드 야무지게 하고 야무지게 세수하더라.
셋팅해뒀던 접이식 의자도 다시 세탁실로...
끗!
표정이 왜 이러냐고요? 너무 더워서...
회의 끝나고 얌전히 회의 동안 잘 기다린 와드와 함께 산책을 다녀온다. 희희
산책 후 뇌까지 시원해지는 얼음 가득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하여 다시 개같이 일할 준비를 한다.
이렇게 회의날 일정이 끝났다.
자세한 건 아래에 있는 유튜브 링크에서 시청바람...
그럼 2만.
문의 : sarahitne.kim@gmail.com
인스타 : sarahitne
작가팀 유튜브 : https://youtube.com/@sarahitne.writer?si=HeAflQVZq-3aZdi3
개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GJk_l1JFFMeYd803OHaYg
작가 포트폴리오 : http://sarahitne.notion.site
책 구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44308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8591909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283648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조작가가 외향인 일 때 ㅋㅋㅋ (0) | 2024.08.02 |
---|---|
일 하기 싫을 때 쓴 일기 (0) | 2024.08.02 |
메인작가와 보조작가의 집안일 분담율 | 드라마작가팀 작업실 230721 (0) | 2023.07.21 |
보조작가가 갑자기 글 못 쓰겠다고 함 | 드라마작가 작업실 일기 230720 (0) | 2023.07.20 |
드라마 보조작가에게 물어보았다. "일 하는 거 어떤가요?" (0) | 2023.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