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보조작가 복지] 드라마작가 합숙실 일기 23.07.08.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와드 배변판 3년정도 쓴 거에서 미친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새로 장만했는데, 새 배변판이라서 그런지 조준을 계속 실패해서 밤마다 배변판 청소를 하게 된 나... (다행히 최근엔 잘 사용 중ㅋㅋㅋ) 그리고 어느 날, 보조작가가 여느 때처럼 먼저 잠든 뒤 한참 자다가 화장실 가려고 나왔을 때 안경 안 낀 흐린 눈으로 "제가 안경을 안 껴서 그런가요? 저거 혹시..."라고 하길래 가봤더니 와드가 또 조준 실패함... 그래서 새벽에 배변판 박박 닦고 또 바닥 밖밖 닦고 있으니까 보조작가가 웃음. "웃겨 내가? 이 밤에 이러고 있는 내가 웃겨?" 그러니까 "밤이 아니라 새벽이에요."라고 하더니 가서 잠. 매정한 녀석.... 출근해야하는 보조작가의 집.. 2023. 7. 12. [보조작가가 코딱지를 보냈다] 드라마작가 합숙실 일기 23.07.08.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뭐가 별 거 없긴하다... 이게 바로 드라마 작가가 VLOG를 못 찍는 이유다. 커피 마시거나 회의하거나 키보드 두들기는 거 밖에 일상이 없는데, 회의와 키보드 두들기는 건 업무상 비밀이어서 공개를 못한다. 그러면 커피 마시는 거만 보여줘야됨 ㅋㅋㅋ 티원 경기 며칠 동안 닭가슴살이랑 방울토마토 같은 거나 좀 주워먹다가 티원vs젠지 경기 기념으로다가 닭도리탕+치킨+설빙 조합으로 치팅데이를 조져봤다. 물론 남김ㅋㅋ 1일1식 중이니까 조금씩 주워먹을 예정. 티원 미드라이너가 부상 때문에 출전을 못해서 질 게 뻔했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 열심히 했구 화이팅하자! 키캡 사건 아무래도 키보드를 제일 많이 만지는 직업이다보니... 키캡질을 열심.. 2023. 7. 9. 드라마 작가 합숙실 일기 [디스가 칭찬이 되는 세상] 23.07.06.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우당탕탕 드라마 메인 작가와 보조 작가의 동거 생활... 새 가방 산 거 메인작가가 자랑하면 은근슬쩍 반말 섞어가며 칭찬해주는 것이 보조작가의 업무이다 (아닙니다) 다이어트 중인 두 사람... 하지만 티원 경기가 있는 날에는 1일 1식 개념으로다가 먹고 싶은 자유식을 시켜먹는 편인데... 저녁에 알바를 가는 보조작가는 밤에 뭐 먹으면 소화 안 된다고 점심에 마라탕 먹겠다 선언. 나는 매우 고민하다가 티원경기때 먹을라고 결국 존버 선택... 하루죙일 굶다가 그냥 한식이나 먹을라 그랬는데 아까 보조작가가 남긴 마라탕 냄새에 이끌려서 마라탕 주문... 근데 웃긴 건 오늘 완전 마라탕 데이인지, 보조작가의 친구도 마라탕을 먹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웃긴 거 우.. 2023. 7. 6. 드라마 작가팀 일기 [단톡방 착각한 작가님] 23.06.30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노션 언젠간 써봐야지, 써봐야지 하다가 최근에 공부해서 써보기 시작했는데 나같은 컨트롤프릭 파워J에게는 정말 괜찮은 녀석이랄까...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간단한 프로젝트DB부터 만들었다가 점점 활용도를 올려서 어제 다이어리 페이지까지 만들었다. 내가 만든 속성값은 일기 날짜, 생성날짜, 컨디션, 태그(분류), 식단, 하루 점수인데, 보조작가가 "대체 저 하루 점수는 뭔가요"라고 물으며 "저거는 왜 0점인가요"라고 하길래 "저 날은 하루종일 놀고 일 안해서. 일 한날에 주는 점수야."라고 했더니 지겹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아니 놀았는데 무슨 점수를 받음? 양심없게. 암튼 태그별로도 볼 수 있게 잘 나눠놨고 앞으로 영화나 책 볼 때 기록 열심히 할 예정! .. 2023. 6. 30. 드라마 작가 합숙 작업실 일기 [대표님과 회식] 23.06.25.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또 밀린 일기 쓰러 옴. 날짜는 기억이 안 나니까 대충..... 중고등학생 진로 특강(zOOm-!) 꾸준히 1-2년 째 진로특강을 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진 [에이틴]을 아는 학생들이 많아서 날 환영해준다. 참 다행이야.... 얼른 다음 작품을 내야겠다. 근데 이게 내 맘대로 안 됨 ㅠㅠ 작가의 길은 너무나도 힘들다. 님들 작가하고 싶으면 소설작가나 해주세요 젭라. 사진에도 보면 나와있지만 대충 내가 무슨 일 하는지, 어케 작가가 됐는지, 작가하면 대체 무슨 일 하는지 그런거 말 해주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번 강의 학생들은 매우 참여도가 높아서 좋았다. 질문이 빡빡 들어와서 쉴 새 없이 말 할 수 있었음. 나는 글 쓰는 직업 말고 .. 2023. 6. 28. 드라마 작가 합숙 작업실 일기 [무한 회의] 2023.6.15.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너무 밀렸다... 아무튼 그 동안의 작업실 일지를 쭉 써보자면... 2023.06.12. 단편소설집 작가팀 내부 회의 새벽이 되면 뭐만 해도 웃기다. 회의 전 새벽... 내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나의 잠."이라고 하니까 보조작가가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라면서 춤춤.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한 밈은 이거였다고 한다. 이거 뭐라고하더라... 몰라 글을 너무 많이 써서 이제 단어 떠올리는 게 힘들어졌다. 일 할 때 외에는 단어나 문장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어딜가도 말빨이나 어휘력이 딸리는 편은 아니었는데 큰일이다... 사실 그렇게 큰일은 아니다... 상관없긴 하다... 내가 문장을 잘 못 구성해도 우리 작가들은 내 말을 잘 .. 2023. 6. 16. 드라마 작가 합숙 작업실 일기 [마감 릴레이] 2023.6.11.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미친 마감들이 쏟아졌다. 뭐, 내가 일정을 그렇게 잡았으니 할 수 없지만. 하하하!!! 알바가 끝나는 보조작가를 데리러 가는 것은 매우 익숙해졌다. 와드 입장에선 개이득이다. 산책을 두 번이나 나가니까... 니가 좋으면 나도 행복하다... 난 쉬는 시간 가지는 걸 잘 못해서(물론 딴짓은 많이 함) 스트레이트로 쭉 일 할 때가 있는데 보조작가의 정신을 위해 강제로 '잠깐 쉬자'라고 하는 버릇을 생성 중이다. 그래서 이번에 보조작가한테 잠깐 쉬자고 했더니 얼마나 쉬냐고 물어보길래 "왜?"하니까 "침대에 눕게요"라고 했다. 그럼 나 밥 먹는 동안 한숨 푹 자라고 하고 볶음밥 혼자 해먹고 미드 두 편 보고 스믈스믈 깨웠다. 그러니까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열심히 일.. 2023. 6. 12. 보조작가랑 한 카톡 공개 (실화주의)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ㅋㅋㅋㅋㅋ영상이었음 심지어 뭐라 헛소리 시작하길래 그냥 카톡창 띄워놓고 안 읽음 안 읽고 답장보냄 안 읽은 거 어케 알았을까? 아까 가위 때 손들고 있던 거 웃겨서 봐줌 친합니다. 오 해 ㄴ 👇🏻전자책 텀블벅 판매 중👇🏻 작가지망생 신인작가를 위한 시나리오 쓰는 방법 시나리오 포멧이 궁금한 모든 작가님들을 위해! 시나리오 쓰는 방법 www.tumblbug.com 👇🏻전자책 텀블벅 판매 중👇🏻 5억뷰 작가가 설명해주는 캐릭터 만드는 방법 10가지 누적 조회수 5억뷰의 드라마 작가가 설명해주는 효율적으로 캐릭터 만드는 방법 10가지! www.tumblbug.com 👇🏻텀블벅 종료된 전자책 구매처👇🏻 🛍️전자책 구매처📚 open.kakao.com 유튜브 : h.. 2023. 6. 9. 드라마 작가 합숙 작업실 일기 [챗GPT랑 싸움] 2023.6.6.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프리랜서에겐 공휴일이 없다. 당연한 소리다. 우린 남들 일할 때 가끔 놀고 남들 놀 때 일 한다. 일 하면 돈이 생기니까... 일을 해야한다... 그렇다 프리랜서는 자본주의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직업이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돈이 많진 않음. 헉 지금 놀아야지 > 근데 지금 이거 하나 하면 n원 들어오잖아 > 일감을 찾아봄 > 생각보다 일감이 없음 뭐 이런식임. 챗GPT랑 싸웠다. 내가 아무리 소설, 드라마대본, 에세이, 단편소설, 전자책을 집필하고 매일 개 산책을 두 번 나가고, 개 유튜브에 올릴 숏츠를 편집하는 일정이라고 해도 그렇지... (그리고 블로그 글도 쓰고) 내 스케줄을 주면서 이걸로 일별 스케줄을 짜달라는데 계속 오류가 나는 게 너무 건방진.. 2023. 6. 7.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