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식 때문에 새벽에 깼는데
진짜 어이없게 허리 겁나 아픈 상태에서 잠꼬대 한다고
사진에 보이는 가벽(철제)을 벅벅 긁어가지고
소리 때문에 깸
그렇다 허리 아픈 건 너무 일상이라
간에 기별도 안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춥더라...
내 이불 다 차지해서.......
저게 뭐 이불 뺏은거냐 할 수 있겠지만
님들 아시죠?
겨울에 이불 대충 덮으면
외풍(?) 들어와서 추움
따땃하게 덮어야하는데
저 자식 때문에 빈공간 생김
그래서 '그래... 너 거기 누워라....'며
구석으로 도망쳤더니 귀신같이 따라옴
저 꽃베개를 저기 놔두지 말아야하나?
째려봄
진짜임
진짜 진짜임
그리고 갑자기 지가 구석으로 가서 잠
몇 시간 뒤에는 내 팔이랑 허리 사이로 들어와서 자서
팔 쥐날 뻔 했지만 괜찮았음
근데 난 저 이모티콘이 더 웃김 ㅠㅠ
극적인 화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우리 와드 멤버십방 임티들이 다 웃김...
솔직히 멤버십 횐님들의 삶의 낙이 되라고
와드 멤버십방 만들어서 와드 사진 보내주지만
그들이 보내주는 임티가 나의 삶의 낙이 되어버린 것임...
그럼 이만...
오늘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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