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102 1세대 vs 2세대 비교 (화이트 색상)

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내돈내산 리뷰

 

n년째 로지텍 g102만 쓰고 있는 사람인 저는 이번에도 몇 년간 고생하여 죽어버린 마우스를 대신해서 g102를 구매하였습니다. 

 

  [ G102를 고집하는 이유 ]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가성비와 무게, 디자인입니다. (두 가지라 해놓고 세 가지 뽑기)

1. 가성비

이 만한 마우스가 없습니다. 로지텍이라는 나름 IT계열 명가인데도 3만원 안 쪽의 가격. 할인 할 때 사거나 벌크제품(박스 없이 제품만 판매하는)을 사면 2만원 초반, 심지어 만원 후반대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복불복이 심합니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1년 정도 사용하다가 교체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마우스는 소모품이잖아요? 

2. 무게

저는 롤을 즐겨하기도 하지만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각종RPG부터 안 해 본 게임이 거의 없을 정도인데요, 또 직업이 작가이다 보니 하루 종일 키보드와 마우스, 트랙패드를 만지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을 선정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키보드도 무접점 30g을 사용 중입니다 ㅋㅋ - 글자 클릭하면 리뷰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이 그나마 저렴한 모델 중에서는 제일 가볍고 부드럽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IT매장에서 여러 제품을 만져봤지만 제가 원하는 가볍고 부드러운 모델은 대부분이 6-10만원이더라고요.... 더 비싼 것도 수두룩하고요. 게다가 저는 롤에서 포지션이 카이팅이 생명이라는 원딜 왕자님(?)이라서요. 마우스가 제겐 너무 중요합니다... (골딱이긴 함^^)

3. 디자인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는 너무 번쩍거리거나 너무 검정색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예쁜 마우스도 많지만 이 제품이 또 가성비가 제일 좋습니다. (또 돈 ㅋㅋㅋ) 특히 이번 2세대는 기존 1세대의 검정색 포인트가 회색으로 변경되어서 더욱 일체감을 주어 정말 영롱하고 예쁘더라고요!! 연결선 부분으로 하얀색으로 바뀌었고요. 정말 깔-끔합니다.

 

 

  [ 2세대 언박싱 ]  

기존 마우스와 함께

귀여운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아무런 장식도 없어서 제 다꾸 박스로 쓸 예정입니다. 희희. 아직까지는 옆에 있는 제 마우스가 그렇게 꼬질해보이진 않습니다. 좌클릭이 잘 안 돼서 바꾸게 되었는데요, 저번에는 1년 주기로 바꿨던 것 같은데 이번 마우스는 3년 정도 쓴 것 같아요. 뽑기를 잘 한듯! 고맙다! 최고 로지텍아!

 

열었다 언박싱

전 여기서 좀 놀랐습니다! 아닛, 선이 흰색으로 변했다니. 개-이득. 저는 올 화이트 제품을 좋아해서 키보드도 화이트로 쓰거나 화이트스러운 키캡을 구매해서 쓰는 편인데요. 선까지 일체감있게 흰색으로 변한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앗 뒤집으니 너무 꼬질하다 내 마우스

오랫동안 함께한 친구라 정이 좀 들긴했지만 이젠 좌클릭이 가끔 안되어서 보내줄 때가 되었습니다... 이 녀석 때문에 CS를 한 두 번 놓친 게 아닙니다. (실력 때문이면서 마우스탓 하기) 마우스 밑에 고무패킹을 몇 개 더 챙겨주네요!

 

 

  [ 본격적인 비교 ]  

(좌) 연결 전 / (우) 연결 후

왼쪽이 2세대 (회색 포인트, 흰 선) / 오른쪽이 1세대 (검정 포인트, 검정 선)입니다.

이렇게 보니 더 꼬질해보이는 나의 1세대 마우스... ㅋㅋㅋㅋ 

 

  - 외관 변경 -  

여러번 설명했다시피, 디자인이 포인트적으로만 변하고 거의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1세대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2세대처럼 약간만 바뀐 모델이 더 마음에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이렇게 라이트하게 바뀐 것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 RGB 조명 변경 -  

단일 색상이 순차적으로 바뀌는 RGB에서 레인보우 RGB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첨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둘다 똑같은 레인보우 아녀?' 하지만 자세히보면 단일 색상이 무지개빛 순서로 바뀌는 게 아니라, 아예 무지개빛으로 섞이 색이 변하는 것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오른쪽 사진 참고하시면 2세대는 노란색과 분홍색이 합쳐진 색이고 오른쪽의 1세대는 초록색 빛 하나만 나오죠!

 

  - 선 변경 -  

색상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선이 좀 더 내구성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마우스 쪽에 연결된 부분도 조금 두꺼워졌고 USB포트 쪽 역시 좀 더 견고해진 느낌입니다.

견고-

 

  - 감도 -  

1세대는 200-6000 DPI 까지, 2세대는 200-8000 DPI까지라고 합니다. 

'그게 뭔데 10덕아'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DPI는 마우스의 속도를 결정 짓는 요소입니다. 미세한 컨트롤을 원할 때는 DPI를 낮추는 것이 좋고 빠른 마우스 포인트 속도를 원하시면 DPI를 높이는 것이 좋겠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게임할 때 높은 감도를 좋아하는데 8000까지 올라간다니 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 최대 가속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잘은 모르지만, FPS(총 게임) 같은 것을 할 때 마우스 속도가 급변하는 것(가속도가 붙는 것)을 마우스가 따라올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1세대는 25G / 2세대는 30G라고 하네요. 최대 가속이 낮을 수록 유저가 마우스를 더 많이 움직여야해서 사용자의 피로도가 높겠죠?

 

  - 클릭감 -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1세대보다 2세대가 더 부드럽게 잘 눌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1세대를 오랫동안 써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2세대가 새 마우스의 느낌이 낭낭합니다. 클릭소리는 아무래도 가성비 제품이다보니 그렇게 큰 차이도 없고 뽑기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제 느낌으로는 2세대가 조금 더 저소음인 듯 합니다. (오래 써서 1세대가 시끄러운 것일 수도 있음)

 

 

단독샷 존예롭다

아직은 마감에 시달리고 있어서 마우스 테스트만 잠깐 해보고 집어넣어두었지만 (눈물이 왈칵) 마감을 얼른 끝내고 솔랭원딜왕자로 복귀할 예정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저는 이 제품을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게임해야하는데 주말이고, 배송을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로켓배송으로 시켜버렸지요. 그래서 약 2만 6천원에 구매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Sqsk8

로지텍 G102 2세대 LIGHTSYNC 게이밍 유선 마우스 MU0054 + 마우스 피트 2p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있고요 다나와에 검색하시면 2만원 초반대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로켓배송을 원하거나 아주 급한 분들이 아니라면 (저처럼 하루라도 게임을 못 하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사람이 아니라면) 최저가로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bordercollieward/featured

인스타그램 : sarahitne

개 인스타그램 : ward_bordercollie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클릭하여 구매 연결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