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글 쓰면서 개 키우는 사람입니다 :)
#내돈내산 리뷰
오늘 리뷰는 맛집 리뷰입니다. 제가 n년 째 영업하고 있는 엄청난 라멘 맛집인데요. 누가 라멘 먹는다 그러면 "부탄츄 먹어봤어? 안 먹어봤으면 말을 말어."라고 꼰대처럼 말 하는 곳이랍니다.
[ 부탄츄 ] 라멘 전문점
일단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부탄츄는 지점이 서울에 여러군데 있지만요, 되도록이면 신촌점을 추천드립니다. 제일 맛 있거든요.
이번에 생일이어서 뭐가 먹고 싶냐는 질문에 바로 "부탄츄"를 갈겼더랬죠. 대학생 때는 신촌에 살았는데, 부세권(?)이어서 정말 걸으면 5분 뛰면 2분인 거리라 먹고 싶을 때마다 후다닥 뛰어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진심 일주일에 4번 먹은 적도 있음) 이제는 신촌에서 좀 멀리 살아서 최대한 신촌 쪽에 갈 때마다 부탄츄를 꼭 가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생일이니까 시간을 따로 내서 신촌에 방문해서 부탄츄를 먹었습니다. 진짜 순전히 부탄츄 때문에 감. 가서 다른 거 안 함ㅋㅋㅋㅋㅋㅋㅋ
맛집인만큼 줄이 엄청 깁니다. 평일에도요! 근처 연대생들도 많이 오고 신촌이니 그냥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오픈이 11:30분인데 팁을 좀 드리자면 11:20쯤 가서 10분 기다리는 게 제일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11:30분부터 귀신같이 사람이 몰려들거든요. 이 날은 제가 약속 시간에 좀 지각을 해서 (ㅎㅎ;;) 웨이팅을 15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메뉴가 아무래도 라멘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율은 높아서 사람이 많아도 30분까지 기다린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기다리는 것은 싫으니까요....
4/30까지 한정메뉴로 '이에케 돈코츠 소유'라는 메뉴를 판매 중이더라고요. 부탄츄에는 돈코츠 라멘만 판매하고 국물 종류도 네 가지가 있어서 저렇게 신메뉴가 나오면 늘 완전히 고정 메뉴가 아니라 기간 한정메뉴로 판매합니다. 기간이 끝나면 다시는 먹을 수 없으니 가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난 그냥 톤코츠 먹었다고 한다.)
'이에케 돈코츠 소유'라는 것은 간장소스를 곁들인 가정식 라멘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옆에서 일본어 잘 하는 애가 알려줌)
처음에 가면 약간 서브웨이 처음 갔을 때의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서브웨이보다 간단하니까요!
[ 메뉴 고르기 설명 ]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한 '돈코츠라멘' 한 종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국물이 네 종류, 면이 세 종류이고 토핑의 양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전문가 스타일로 설명하면 진입장벽이 있어서, 제 경험을 토대로 메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 국물 -
1번, 3번 국물: 초심자에게는 좀 짜게 느껴질 수 있음. 진한 돈코츠.
2번, 4번 국물: 부드러운 국물. 먹다가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음.
나의 픽: 1번 국물 무족권. 저는 2,4번은 좀 밍밍하고 느끼하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글고 3번 먹을 바에야 1번 먹는다는 느낌? 어차피 소스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덜 짜게 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면 -
호소멘: 보통 라멘집에서 쓰는 얇은 면. 양이 제일 적다고 느껴질 수 있어서 많이 먹는 분들은 잘 안 시킴. 후루룩 먹기는 좋음.
치지레멘: 한국의 꼬불라면처럼 생긴 면. 양념도 적당히 잘 베고 면도 쫀득하니 식감이 좋음.
드라곤멘: 부탄츄에서만 파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엄청 두꺼운 면. 우동면보다 살짝 얇은 정도? 양념이 앞에 두 면보다는 잘 안 베는 느낌이 있고 밀가루 맛이 확 나기 때문에 밀가루 중독자(?)분들에게 추천.
나의 픽: 치지레멘 > 호소멘. 대학생 때는 닥 치지레멘이었는데 요즘은 호소멘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드라곤멘은 너무 굵어서 배가 너무 부르기도 하고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 토핑 -
소스, 마늘, 숙주, 파 - 요 네 가지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종류는 없음 / 적음 / 보통 / 많이.
나의 픽: 저는 싹 다 보통으로 합니다. 한 때는 숙주 많이를 했는데 진짜 너무 많이 줘서 먹기가 불편해서요... ㅋㅋㅋㅋㅋㅋ
- 기타 추가 - (유료)
돈을 더 추가하면 계란과 차슈를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사이드 / 세트 메뉴 추천 ]
볶음밥과 교자, 가라아게를 먹어봤는데 여기는 교자가 진짜 탑입니다. 저는 이만큼 맛있는 교자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엄청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그리하여 도착한 라멘들.
동행한 친구는 한정 메뉴 '이에케 돈코츠 소유'를 시켰습니다. '소유'(간장)인데도 돈코츠가 섞여서 돈코츠보다는 맑고 소유보다는 훨씬 탁한 비주얼이었습니다. 맛은 있더라고요! 하지만 전 다음에도 돈코츠를 먹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추가할 수 있는 식초와 특제 소스, 마늘 등을 줍니다. 취향에 따라 첨가해서 드시면 될 듯 합니다.
늘 그렇듯 늘 먹던 것으로 시킨 비주얼입니다. 양이 다 보통인데도 꽉 차보이죠? 한그릇하면 배가 엄청 부르답니다. 진심 이틀 전에 먹고 왔는데 지금 또 먹고 싶네요. 하 너무 맛있어. 부세권이던 과거가 그리울 정도입니다.
맛은 역시나 가장 진한 국물 답게 지이이인-한 돈코츠 라멘이었습니다. 몰라, 걍 존맛탱임.
예전에 제가 작가를 데리고 이곳에 간 적이 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혜화역점인가? 암튼 다른 지점으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신촌보다 맛이 없었다고 하네요 ㅋㅋㅋ 다들 부탄츄를 처음 갈때는 꼭꼭! 신촌에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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