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 극T가 보기엔 어떨까? | 초간단 리뷰

 

본 날짜 : 23.12.04

집에서 혼자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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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와 상상력은 참신했으나 뻔한 이야기의 흐름...이지만 애기들용이니까 뭐!

한국적인 요소가 잘 녹아있어서 매우 재밌었긴 했다. 마지막 큰절 씬은 솔직히 눈물 글썽하긴 했는데 막 울진 않았다. (사실 보다가 운 영화나 드라마가 별로 없음)

두 번 보진 않을 것 같음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지브리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원령 공주' 정도이다.

쎈 캐릭터 여자 - 순둥하고 일직선 애정도를 그리는 남자 라는 요즘 호감인 커플의 구도를 그렸기 때문에 트렌드는 잘 파악 되었다고 생각 됨. 애초에 서양식의 우당탕탕 이야기를 좋아하진 않는다.

보는 내내 물이 완전히 없어질까? 불이 완전히 꺼질까? 하면서 봤는데 아예 물이 증발하거나 불이 꺼져서 새드엔딩으로 끝났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너무 내 취향인듯)

내 취향을 포함해서 개인적인 평가 하나 더 하자면, 남주가 너무 울어재껴가지고 좀 눈쌀 찌푸려졌다. 왤케 울어?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는 넘 분조장 같이 보였고... 근데 어찌보면 그게 물/불의 캐릭터성을 굉장히 1차원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색감(특히 불 캐릭터의 색감이 휙휙 바뀔 때)을 통해서 감정선을 드러내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만 난 이런 1차원적인 방식이 조금 아쉬웠을 뿐.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어쨌든 어린이용이니까.........
만약 성인용이었다면 좀 더 색다르게 표현되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물'의 경우 '바다'를 떠올리면 엘리멘탈의 이미지 보다도 차갑고, 변덕스럽고, 무섭고, 깊고, 시야가 가려지는 그런 느낌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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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재밌었다, 뻔했다, 두 번 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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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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